위상 높아진 옥천 전국연극제…공연 희망 단체 경쟁률 12대 1

전국서 53개 팀 신청…5개 팀만 무대 올라

지난해 옥천 전국연극제 개막작 장면 (옥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이 주최하는 전국연극제에 연극인들의 관심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29일 옥천군에 따르면 올해 공연 희망 단체 공개모집 결과,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개인극단·공연예술단체 58개 팀이 신청했다.

본선(본공연)에 5개 팀만이 무대에 설 수 있다. 경쟁률은 11.6대 1이 된 셈이다.

58개 팀은 정통 연극과 어린이뮤지컬, 마당극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제시했다.

군은 이 중 5개 팀을 뽑아 다음 달 13일 발표한다. 본선은 경연 방식으로 진행하지 않고 단체별로 특색있는 기량을 펼치는 공연으로 진행한다.

올해로 2회째 맞는 옥천전국연극제는 10월 23~26일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군 관계자는 "전국 극단들의 순수한 열망이 옥천을 통해 드러난 것"이라며 "전국연극제 준비를 촘촘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