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의 모든 산, 한 앵글에' 이광주 사진작가 작품 눈길

1년간 노력으로 충주 대표 산 한 번에 촬영
홍대희 동장 "판교역에 걸어 충주 알려야"

27일 홍대희 충북 충주시 용산동장이 이광주 작가의 '충주의 아침' 사진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주호 악어봉을 세상에 알린 사진작가가 이번에는 충북 충주의 주요 산을 한 앵글에 담아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충주시에 따르면 이광주 사진작가가 용산동 행정복지센터에 '충주의 아침'이란 사진 작품을 기증했다.

기증 작품은 가로 4m, 세로 1.7m 규모로 천·지·인등산, 계명산, 월악산, 금봉산, 대림산 등 충주를 대표하는 산을 대형 파노라마로 담아냈다.

이 작가는 이 한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지난 1년간 수십 차례 장미산을 찾았다. 모든 산이 선명하게 보이는 순간을 포착하고자 인내의 시간을 보냈다.

그 결과 충주의 대표 산이 모두 담긴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다. 이 사진은 용산동 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 복도 앞에 걸렸다.

이 작가는 충주호 악어봉과 동량면 건지마을의 진가를 처음 알린 인물이다.

악어봉은 충주호에 수몰된 산자락이 마치 악어처럼 보인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충주시는 국립공원공단과 협의해 악어봉을 감상할 수 있는 탐방로를 만들었다.

건지마을은 노을이 멋진 장소다. 연한 황금빛으로 물들기 시작한 하늘과 그 너머로 수묵화처럼 옅어지는 산이 어우러진 풍경으로 연인들의 '고백 맛집'으로 통한다.

이 작가는 먹이활동을 위해 도심 속 쉼터인 호암지를 찾는 수달 가족도 촬영해 세상에 환경의 중요성도 알리고 있다.

그는 "충주의 아침 풍경이 주는 감동을 더 많은 시민과 나누고 싶었다"며 "이 작품이 주민에게 자연의 아름다움과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홍대희 용산동장은 "충주를 사랑하는 이광주 작가님의 결정체"라면서 "판교역에도 걸어 지역을 알릴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광주 사진작가의 '충주의아침'/뉴스1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