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민도서관 7월부터 부분 휴관…재정비 공사

9월부터 전면 휴관…"인근 공공도서관 이용 권장"

옥천군민도서관 전경 (옥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민도서관이 재정비 공사를 위해 오는 7월부터 부분 휴관한다.

23일 옥천군에 따르면 군민도서관 재정비 공사는 도비 35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50억 원을 들여 추진한다. 오는 9월 착공해 2027년 재개관하는 게 목표다.

군은 이를 통해 러닝 커뮤니티 학습실, 종합자료실, 커뮤니티 라운지, 북카페 등을 새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공사 기간 도서관은 단계적으로 휴관한다. 도서 대출 서비스는 다음 달 1일부터 이용을 할 수 없다. 7월 1일부턴 도서관 내 모든 자료실 운영을 중단한다. 다만 7~8월에 자유학습실과 강의실은 정상 운영한다.

9월 1일부턴 도서관이 전면 휴관에 들어가 일반 이용자 출입이 제한된다. 군은 도서 반납이 필요한 이용자에 대해선 도서관 정문 옆 무인 반납함을 통해 반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도서관 휴관에 따른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전자책 대출권 수를 현재의 2배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인근 공공도서관인 옥천교육도서관과 공립 작은도서관, 가양도서관 등 이용을 권장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옥천군민도서관 누리집 공지 사항에서 확인하거나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재정비 사업을 통해 도서관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로 태어날 것"이라며 "군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