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다자녀 러브하우스 본격 추진…5가정 선정

가정당 5000만 원 상당 리모델링 비용 지원

2024년 영동 9남매 가정 준공식(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는 다자녀 가정 주거환경 개선사업 대상자로 다둥이 다섯 가정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주거환경이 열악한 다자녀 가정의 주택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저출생인구위기 극복 성금과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충북개발공사 사회공헌활동 예산 등 2억5000만 원을 투입한다.

충북도는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다자녀 가정을 발굴해 충주(5자녀), 보은(5자녀), 옥천(5자녀), 괴산(4자녀), 단양(3자녀)의 다섯 가정을 최종 선정했다.

단열공사와 지붕 방수공사, 창호 교체, 화장실·주방 리모델링 등 가정당 5000만원 상당의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한다. 각 가정과 일정을 조율해 오는 9월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다양한 기관과 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저출생 극복 프로젝트라 의미가 크다"며 "충북에서 아이를 낳을수록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