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맥주와 선 긋는다' 롯데칠성음료 4세대 맥주 '크러시'
유러피안 홉과 홉 버스팅 기법으로 청량함 강화
2025년에는 iF 디자인 어워드 패키지 부문 본상
- 윤원진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롯데칠성음료의 4세대 맥주 '크러시(KRUSH)'가 특유의 맛과 품질로 국제적 인정을 받고 있다.
크러시는 기존 맥주와의 차별화를 위해 분리 추출한 유러피안 홉과 홉 버스팅 기법을 사용해 맥주의 시원함과 청량함을 더욱 강화했다.
이런 크러시의 시도는 전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주류 품평회인 몽드셀렉션 2024, 2024 WBA(World Beer Awards)에서 모두 은상(Silver Award)을 받는 성과로 이어졌다. 최근 몽골을 시작으로 해외시장으로 수출도 시작했다.
독창적 디자인도 눈에 띈다. 크러시의 패키지 디자인은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차별성과 기능성, 지속 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2025년에는 iF 디자인 어워드 패키지 부문 본상을 받기도 했다.
크러시는 기존 국내 맥주에서는 볼 수 없었던 청량한 탄산을 느낄 수 있는 숄더리스(shoulder-less)병을 도입했다. 패키지 겉면에 빙산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투명병을 사용해 시각적 청량감을 극대화했다.
크러시 캔 4종은 빙산, 눈을 모티브로 청량감을 표현해 병제품과의 일관된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캔 표면의 빙산과 눈 부분은 눈(雪)의 질감을 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는 아이스 타일(Ice Tile)을 적용해 '눈 속에서 막 꺼낸 캔처럼 차가운 눈 결정의 촉감'을 강조했다.
제품 명칭부터 남다르다. 크러시(KRUSH)는 반하다, 부수다 라는 뜻의 영단어 'Crush'에 롯데칠성음료의 맥주 브랜드 '클라우드(Kloud)'의 헤리티지를 담은 알파벳 'K'를 더한 단어로 '낡은 관습을 부수고, 새로움으로 매혹한다'는 뜻이다.
맥주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몰트 100%의 올몰트 맥주로 클라우드(Kloud)의 올 몰트를 계승했다. 알코올 도수는 4.5도, 330ml병, 500ml병 제품과 20L 용량의 생맥주 KEG 및 355ml, 360ml, 470ml, 500ml의 캔제품, 1.6L, 420ml PET의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했다.
이 중 1.6L, 420ml PET는 투명 페트병을 사용해 재활용 우수 등급을 받아 분리배출의 번거로움을 줄였다. 2024년 4월에 열린 18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최고 등급인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크러시는 출시 초기 메인 타깃인 젊은 층이 많이 이용하는 술집이나 식당 등 유흥 채널 입점에 집중했다. 이후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순차적으로 제품군을 늘려가며 대형마트, 편의점 등 가정 채널로 영업망을 확대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모델 카리나와 함께 4월부터 '크게 터지는 탄산 러시'라는 콘셉트의 새로운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며 "크러시만의 즐거운 음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겠다"라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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