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세종으로 오세요"…세종시가 추천한 명소 4곳
국립수목원, 예술의전당, 베어트리파크, 이응다리
- 장동열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어린이날 연휴 기간 세종시를 찾는 이들이 가족과 함께 찾을 만한 곳은 어딜까. 세종시는 이번 연휴 가족·친척·친구와 추억을 쌓을 명소 4곳을 추천했다.
추천된 곳은 국립세종수목원, 세종예술의전당, 베어트리파크, 이응다리다.
2023∼2024년에 이어 2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국립세종수목원은 세종의 대표 명소다. 2020년 문을 연 이곳은 국내 최대 규모의 온실을 보유한 최초의 도심형 수목원이다. 축구장 90개(65만㎡) 규모로, 25개의 전시원에 3759종·172만본의 식물이 자라고 있다.
이번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6일까지 무료 개방한다. 특히 5~6일 세종가야금연주단 협업 공연과 예술인 서포터즈 공연, 마술·버블쇼, 세종리틀싱어즈 동요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특별전시온실에선 오는 11일까지 '쥐라기가든: 식물의 탄생과 진화' 특별전시가 열린다.
세종예술의전당은 이날 오후 2시 디즈니 공식 라이선스 콘서트인 '디즈니 인 콘서트 비욘드 더 매직'을 무대에 올린다. 겨울왕국과 라푼젤, 라이온 킹, 알라딘, 뮬란 등을 공연한다. 대형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디즈니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을 만날 수 있다.
해당 공연은 최대 60%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베어트리파크는 세종을 대표하는 '동물원·수목원'이다. 전동면 송성리 일원 33만㎡ 터에 1000여 종 40여만 점에 이르는 꽃과 나무, 비단잉어, 반달곰, 꽃사슴 등이 어우러져 있다.
어린이날을 맞아 특별한 행사를 준비했다. 이날 오전 11시와 오후 2시 2회에 걸쳐 올해 초 태어난 귀여운 아기 반달곰의 백일 축하 잔치를 연다.
잔치에서는 시민 공모로 뽑힌 아기반달곰의 이름도 함께 발표된다. 어린이의 눈을 사로잡을 마술·버블쇼도 함께 진행된다.
이응다리는 세종대왕이 한글을 반포한 1446년을 기념해 1446m로 건설한 국내에서 가장 긴 보행 전용 다리이다. 금강 북측의 중앙녹지공간과 남측 3생활권 수변공원을 연결하고 있다. 상부층은 보행 전용, 하부층은 자전거 전용으로 이용된다.
이응다리는 세종의 환상형 도시구조를 형상화한 독창적인 디자인을 갖춘 국내에서 가장 긴 보행 전용 교량으로, 가족과의 나들이 명소로도 꼽힌다.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시샘솟는세종' 시화전이 열린다. 다리를 걷다보면 세종시인협회 회원의 시화 29점을 만날 수 있다. 낮에는 감성 충만한 시화전이, 야간에는 알록달록한 무지개빛 야경이 방문객들을 반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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