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 확 달라졌다…단순전시→체험공간

에코리움, 아트리움, 관상어 교육장 등 신설…7월 1일 개장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 에코리움.(단양군 제공)/뉴스1

(단양=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단양군은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 다누리아쿠아리움이 에코리움을 신설하는 등 새롭게 단장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기존의 단순 전시 중심에서 벗어나 생명체의 서식 환경과 특징을 공간·조형물·조명·영상·음악 등과 융합한 체험형 전시관으로 탈바꿈했다.

새롭게 조성한 에코리움은 온대, 열대 사바나, 열대우림 등 다양한 기후대의 생물 서식 환경을 미디어 콘텐츠와 결합해 생생하게 재현한다.

또 아트리움은 사냥술, 위장술, 번식 능력 등 생물의 독특한 생존 전략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강과 바다의 중간 지대인 기수역 생태계를 재현한 기수역 존과 어린이들이 생태와 정서를 함께 배우는 관상어 교육장도 새롭게 마련됐다.

관람 동선 개선과 편의성 향상을 위해 브릿지와 방풍실, 모자 휴게실, 매표소 재단장 등 다양한 시설 보완도 함께 이뤄졌다.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90억 원의 사업비로 새롭게 단장한 다누리아쿠아리움은 203개에 319종 3만여 마리의 생물을 보유하고 있다.

단양군 관계자는 "다누리아쿠아리움은 현재 임시 개관한 상태"라며 "오는 7월 1일 정식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55s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