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경제적 성과 기반으로 민생경제 회복에 집중"

지역업체 100% 참여…'상상대로' 사업 계속 추진

29일 충북 음성군이 경제적 성과를 기반으로 민생경제 회복에 집중한다고 밝혔다.(음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이 경제적 성과를 기반으로 민생경제 회복에 집중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장기간 경기 부진과 지난해 겨울 폭설로 주민 삶이 어렵다고 보고 최근 주민 1인당 10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했다.

은행 대출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출금 5억 원 한도 내에서 연 2%의 이자도 지원한다.

내수경기 위축으로 경영이 어려운 소상공인에게는 1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자금지원과 경영환경 패키지 개선 사업을 제공한다.

지역업체가 100% 참여하는 '상상대로 행복한 음성만들기' 사업도 계속 추진해 건설산업과 지역 경제 회복에 힘을 싣기로 했다.

음성행복페이 인센티브 한도도 10%로 올려 소비 활성화도 꾀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경기침체에도 음성군은 시 단위 자치단체와 견줄만한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지금까지 쌓아 올린 경제력을 바탕으로 올해는 민생 회복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음성군은 지난해에만 3조 28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달성했다. 민선 7기 이후 320개 사업에서 1조 4400억 원 규모의 공모사업도 따냈다. 지난해 15~64세 고용률과 청년 고용률도 도내 1위를 차지했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