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빌라서 방화 의심 화재…진천에선 식품공장 불
- 이재규 기자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밤사이 충북 청주와 진천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26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3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3층짜리 빌라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해당 세대 72㎡와 건물 내부를 일부 태워 소방서 추산 28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5분 만에 꺼졌다.
빌라 입주민 4명은 모두 대피하고 2명은 구조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방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3시 13분쯤 진천군 이월면의 한 식품 제조 공장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한 때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장비 21대, 인력 70명을 동원해 3시간 30여분 만에 큰불을 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jaguar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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