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1회 추경예산 1248억 증액…"민생 회복 중점"
지역화폐 발행 123억, 체육 인프라 확충 131억 등
- 손도언 기자
(제천=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제천시는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1248억 원을 증액했다고 25일 밝혔다. 따라서 시의 올해 총예산은 1조 2381억 원 규모로 확정됐다.
제천시의회는 이날 346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추경예산안을 의결했다.
시는 지역화폐 발행에 123억 원을 시비로 편성했다. 지난해까지 사업비의 50%가 지원되던 국비가 올해 전액 삭감되면서 시는 지역 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움 등을 감안해 예산을 과감하게 투자했다.
시는 주민숙원사업에 총 102억 원을 편성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약 25억원 증가한 규모다. 시는 총 160여 건의 사업추진으로 시민의 삶을 높이고, 영세한 지역 건설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제천실내체육센터 건립 등 체육 인프라 확충에 131억 원, 제4산업단지 등 신규 산단 조성에 212억원, 제천비행장 및 청풍면 교리 관광지 용지매입비 190억 원, 남천동 주차타워 건립에 51억 원을 투입한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시민의 세금이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철저한 성과주의에 입각한 재정 운용으로 예산 낭비를 막고, 민생 회복에 중점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k-55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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