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궁들의 고향' 옥천에 김우진·박경모 도로 홍보 안내판 설치

이원면 2곳 명예 도로…양궁 업적 등 소개

양궁 김우진로 홍보 안내판(옥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인 김우진과 박경모의 고향인 충북 옥천군 이원면에 조성한 명예 도로에 두 선수의 홍보 안내판을 설치했다.

3일 옥천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주소정보위원회를 열어 이원면 시가지를 관통하는 이원로 8.5㎞를 '김우진로(路)', 묘목로 3.5㎞를 '박경모로'로 지정했다.

또 이원면 강청리의 새 도로 이름은 '이원 양궁 길'로 정했다.

양궁 박경모로 홍보 안내판 (옥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군은 이달 이 도로 구간에 두 선수의 홍보 안내판을 설치했다. 김우진, 박경모 선수의 양궁 업적을 주민과 방문객에게 알리고 지역민의 자긍심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군 관계자는 "역사와 인물을 기리는 명예 도로 지정을 통해 지역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홍보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 파리올림픽 양궁 3관왕 등 역대 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를 거머쥔 김우진(청주시청)과 아테네(2004년)·베이징(2008년) 올림픽 남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박경모(공주시청 플레잉감독)는 이원면에서 태어났다. 이들은 이원초등학교 시절 처음 활시위를 잡았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