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립미술·문학관 건립 추진위원회 출범

공간배치, 지역주민 참여방안 마련 등

충북도립미술·문학관 건립 추진위원회 출범(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립미술·문학관 건립 추진위원회가 26일 출범했다.

미술계, 문학계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추진위는 효율적 공간 배치와 활용 방안, 법적·행정적 절차 조언, 지역주민 참여방안 마련 등 역할을 한다.

현재 광역자치단체 중 도립미술관과 문학관이 없는 시도는 충북과 강원이다. 지난 20여년 간 미술관 건립을 위한 논의와 검토는 계속됐지만 추진은 지지부진했다.

충북자치연수원의 제천 이전 결정 이후 연구용역과 공청회를 거쳐 미술관과 문학관을 건립하기로 결정했다.

김영환 지사는 "자치연수원 건물을 예술과 자연환경이 하나 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도는 기본계획과 타당성조사, 지방재정투자심사, 실시설계,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7년까지 자치연수원 부지에 도립미술·문학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예술·문학작가 숙박·작업실, 체험자 숙박 공간 등을 갖춘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