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청성·청산 생활SOC복합화사업' 첫삽…3개 군 공동 사용

111억원 들여 청산면 지전리 일대 건립…내년 3월 준공

옥천군 청성⋅청산 생활SOC 복합화사업 조감도. (옥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이 인접 지자체와 공동사용 하는 청성·청산 생활SOC 복합화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20일 옥천군에 따르면 사업비 111억 6000만 원을 들여 청산면 지전리 일대 1만7500㎡ 터에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조성하는 이 사업의 첫 삽을 떴다.

내년 3월 준공 목표하는 이 사업은 1동에 체육센터와 목욕탕(1667㎡), 2동에 공공도서관(800㎡)을 건립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용 편의를 위해 각 시설의 출입구는 마주 보는 형태로 배치할 계획이다.

이 시설은 3개군 4개면 주민에게 동일한 조건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청산면은 옥천군 청성면, 보은군 마로면, 영동군 용산면 등과 동일 생활권을 이루는 곳이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국무조정실 주관 공모에 선정돼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새로 건립되는 시설들은 행정구역을 초월해 생활공간을 공유하는 주민들의 공동 복지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