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정수장 유충 대응체계 구축…"안전한 수돗물 공급"

6억8000만원 들여 영동·궁촌 정수장에 설비 설치

'마이크로 스트레이너' 설치 장면 (영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군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공을 들이고 있다.

17일 영동군에 따르면 사업비 6억 8000만 원을 들여 정수장 소형생물 대응체계 구축사업을 완료했다. 영동정수장과 궁촌정수장 유입부에 '마이크로 스트레이너'를 설치했다.

이 설비는 84㎛(마이크로미터)의 미세공극 장치를 통해 유충을 포함한 각종 이물질을 걸러준다. 필터가 오염되기 전에 자동 세척 기능이 작동해 24시간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군 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수돗물에서 발견될 수 있는 소형생물 유충(깔따구)을 차단하기 위해 이 설비를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