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주철장전수교육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협력 교육 성료
기관 협력체제 구축으로 지역사회 특화 교육 활성화
- 이성기 기자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 주철장전수교육관은 지역 청소년의 창의 혁신 인재 성장을 지원하는 '진천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협력 교육'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무형유산 활성화를 위해 진천군이 운영하는 주철장전수교육관과 청소년수련관이 협력해 진행한 지역 연계 사업의 하나다.
지난 4일 1차 교육을 시작했으며 지역 청소년 40명이 참여해 진천군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체험 활동을 벌였다.
학생들은 국가무형유산 주철장(鑄鐵匠: 금속을 녹여 기물을 만드는 장인) 전승자들이 강사로 참여한 교육 현장에서 금속 주석의 성질을 배운 후 주물 체험을 통해 나만의 장신구를 완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직접 거푸집 만들기, 쇳물 주입, 후가공 등 금속 주조와 관련한 전 과정을 체험했다. 이를 통해 과학 원리를 이해하고, 장신구를 꾸미며 예술 역량을 키웠다.
무형유산 장인과의 직접 만남으로 역사 공부, 직업 체험 기회까지 얻었다.
안순화 진천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팀장은 "이번 협력 사업으로 아이들이 학교에서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융합 교육의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라며 "아이들이 새로운 경험에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이번 협력 사업에 참여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다.
박근환 군 문화관광과장은 "지역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 경험을 하며 창의인재로 성장하도록 진천군만의 차별화한 문화예술 행정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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