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노후 경유차 290대 조기폐차…8억6000만원 지원
- 이성기 기자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은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조기 폐차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조기폐차 지원사업은 정상 운행이 가능한 오래된 경유차를 조기에 폐차할 때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군은 이번 사업에 총 8억 6390만 원을 투입해 약 290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배출가스 4·5등급(5등급은 경유 외 연료 포함) 경유차 또는 노후 건설기계다.
노후 건설기계는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받아 제작한 덤프트럭 △2004년 12월 31일 이전 기준으로 제작한 지게차와 굴착기 등이 해당한다.
신청 조건은 해당 차량이 괴산군에 6개월 이상 연속 등록돼 있어야 하며, 자동차 정기 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야 한다.
지원 희망자는 오는 11월 21일까지 괴산군청 환경과를 방문하거나 자동차배출가스등급제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모관용 환경과장은 "조기 폐차 지원사업으로 대기질을 개선하고 군민 건강을 보호하겠다"라며 "많은 군민이 참여해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 데 동참해 달라"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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