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포자' 없앤다…충북교육청 '생생수학통 프로젝트' 추진
모든 학생 수학적 성장, 기초·기본 수리력 강화 목표
생활밀착형 수학문화 조성, AI 활용 성장 단계별 지원
- 엄기찬 기자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수학으로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히고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키워 주도적이고 깊이 있는 수학적 탐구로 나아갈 수 있게 수학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에 중점을 뒀다."
충북도교육청이 모든 학생의 수학적 성장을 지원하고 생활밀착형 수학문화 조성을 위한 '생생수학통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생생수학통 프로젝트는 '생활 속에서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수학으로 모두와 통하다, 세상과 통하다, 미래와 통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탄탄한 기초·기본 수리력을 토대로 실력을 키워가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도교육청이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수리력 강화 프로젝트이다.
주요 추진 과제로 △수학학습의 가치 발견을 위한 생활밀착형 수학문화 조성 △AI를 활용한 학생 성장 단계별 수리력 향상 지원 △AI·디지털 기반 수학 교원 성장형 맞춤형 연수를 제시했다.
먼저 학교 단위의 생활밀착형 수학문화 조성을 위해 '1학교 1특색 생생수학통'을 운영한다. 수학의 가치를 인식하고 수학학습 동기를 유발할 수 있는 생활 속 수학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틈새시간, 창의적체험활동 시간, 학교자율시간, 공강시간 등을 활용해 전통놀이 속 수학개념 탐구, 교내 매쓰투어, 수학 대중화 강연 등을 진행한다.
충북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 특화 수학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활용 방안의 정책연구도 추진해 수학의 긍정적 인식 제고에 힘을 보탠다.
AI(인공지능)를 활용해 학생 성장 단계별로 수학학습 수준·속도에 맞춘 학생 주도적 개별학습도 강화해 학생·지역 간 수학학습 격차를 해소하고 기초 수리력 향상도 지원한다.
디지털 대전환의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AI·디지털 기반 수학 교원의 교수학습 전문성 강화에도 힘쓴다. 단계형 연수과정(기본·심화·마스터)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배상호 도교육청 창의특수교육과장은 "충북의 모든 학생이 주도적으로 미래를 개척할 힘을 키울 수 있게 기초·기본 수리력 함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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