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결초보은상품권 지난달 판매액 껑충 왜?

전달보다 3.3배↑…할인율·구매한도·설연휴 등 영향

보은군 지역화폐 '결초보은상품권' /뉴스1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 지역화폐 '결초보은상품권' 지난달 판매액이 껑충 뛰었다.

10일 보은군에 따르면 지난달 상품권(카드) 판매액이 33억 원을 기록했다. 전달보다 10억 여원보다 3.3배가량 늘었다.

전체 판매액 33억원 가운데 지역 가맹점에서 결제된 금액은 19억 원가량인 것으로 집계됐다.

군은 판매액이 급증한 요인을 3가지로 분석한다. 할인율을 최대한도인 15%까지 끌어올린 점과 1인당 월 구매 한도를 1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해 구매 욕구를 자극한 점, 설 연휴(1월 25~30일)가 있었던 점을 손꼽는다.

군 관계자는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이 높아질수록 상품권 구매와 소비가 활발해진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예산 상황을 고려해 추가 할인 정책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