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규 교수 추모위, 단재고에 500만원 상당 도서 기증
"단재고 학생들의 정신 함양에 도움이 되길"
- 엄기찬 기자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박정규교수추모행사추진위원회'가 다음 달 개교하는 청주 단재고등학교에 500만 원 상당의 도서를 기증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작고한 전 청주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박정규 교수 추모를 위해 만들어진 이 단체는 지난해 11월 추모의 밤 행사 후원금으로 도서를 마련했다.
박정규 교수는 평생을 단재 신채호를 연구한 학자로 생전에 단재 관련 자료 144권을 도교육청에 기증하기도 했다. 단재 사적 발굴과 연구 공로로 2015년 단재교육상을 받았다.
추모위는 박정규 교수의 단재 연구를 기리기 위해 신채호 선생의 호를 따 새롭게 개교하는 단재고에 도서를 기증하기로 했다. 기증 도서에는 박정규 교수의 연구 저서 등도 포함됐다.
추진위 관계자는 "평생을 단재 연구에 헌신한 박정규 교수의 삶과 정신이 단재고 학생들의 정신 함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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