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희망의 달구경 가세' 사물놀이 몰개 충주서 정월대보름 행사

단월강변에서 달집 태우며 새해 소원 기원

4일 사물놀이 몰개가 '새 희망의 달구경'을 주제로 오는 8일 충북 충주 단월강변에서 정월대보름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사진은 달집태우기.(몰개 제공)/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사물놀이 몰개가 '새 희망의 달구경'을 주제로 오는 8일 충북 충주 단월강변에서 정월대보름 행사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시작하는 정월대보름 행사는 수십 명의 풍물패가 연주하며 행사장으로 들어오는 길놀이로 문을 연다.

이어 하늘에 큰 북의 울림으로 행사를 알리는 대북 연주의 천고, 상모를 쓰고 다양한 진법을 구사하는 판굿과 비나리를 펼친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대형 달집태우기다. 올해도 달래강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높이 7~8m에 지름이 10m가 넘는 달집을 준비했다.

소원을 적어 달집에 태우는 '소원지 적기', 한 해 부스럼을 막고 치아를 튼튼하게 하는 '부럼 나누기', 귓병을 막고 한 해 동안 좋은 소리만 듣기를 기원하는 '귀밝이술 함께 하기' 등 부대행사도 다양하다.

이영광 몰개 대표는 "근심과 고통은 달집에 태워 버리시고, 새해 행복과 축복이 가득한 한 해를 소망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충주 단월강은 예로부터 붉은 달이 뜨는 곳이라고 해 지명도 단월(丹月)이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