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404개 학교 급식종사자 근무환경 개선 740억 투입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올해 404개 학교에 740억 원을 투자해 급식종사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들 학교를 대상으로 조리장 환기시설 개선, 휴게 시설 확충, 미끄럼 방지 트렌치 교체, 전기식 기구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급식종사자의 작업 노동 강도 감소를 취해 조리장 후드 위탁 청소비 지원, 조리 시간 단축을 위한 급식기구 확충, 노동력 절감을 위한 급식기구 지원 등도 계획하고 있다.

더 건강한 급식을 위해 학교급식 오븐요리 교육자료, 채식식단과 폭염식단, 학교급식 온라인 조리콘텐츠 등도 제작‧보급할 예정이다.

식재료 품질과 안전성 강화에도 힘쓴다. 친환경 식재료와 Non-GMO 식품 구입비 지원, 전국 최고 수준의 식품비 지원 등을 위해 올해 1422억 원을 편성했다.

또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 공급을 위해 △방사능‧중금속‧GMO성분 검사 △학교급식시설 HACCP검증 미생물검사 △축산물 개체동일성검사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도 지속 추진한다.

김용인 도교육청 체육건강안전과장은 "학교급식에 안전한 식재료를 지원하고, 종사자들의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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