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갈 만한 곳…"충주는 중앙탑공원, 음성은 봉학골 산림욕장"

라바랜드와 설성시네마 등 즐길거리 많아

충주 중앙탑공원.(충주시 제공)/뉴스1

(충주·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와 음성군이 설 연휴 가족과 함께 가볼 만한 곳을 추천했다.

충주시는 국보 6호 탑평리칠층석탑이 있는 중앙탑사적공원을 추천했다. 낮에는 탄금호를 감상하며 각종 체험을 즐기고, 밤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야간관광 100선으로 꼽은 무지개길을 산책할 수 있다.

탄금공원에는 어린이 놀이시설 라바랜드가 있다. 최근에는 청소년 놀이기구까지 설치해 대상층을 넓혔다. 우륵이 가야금을 탔던 탄금대에서 맨발걷기에 도전해도 된다.

금가면 월상리에 있는 달숯정원은 민원이 많던 숯 공장을 사들여 공원으로 만든 곳이다. 갤러리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음성군은 봉학골 산림욕장을 1순위로 꼽았다. 이곳은 삼나무와 각종 활엽수가 축구장 180개 넓이에 빼곡히 들어서 있다. 무장애 나눔 길, 쑥부쟁이 둘레길, 가섭산 등산로 등 산책로도 다양하다.

반기문평화기념관을 찾으면 8대 유엔사무총장을 지낸 반 전 총장의 활동과 업적을 배울 수 있다. 이번 설 연휴에는 반 전 총장 재임 기간 여러 국가와 단체에 받은 소장품 전시회도 열린다. 설 당일인 29일은 쉰다.

영화를 보고 싶다면 음성읍 설성시네마를 찾으면 된다. 설성시네마는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으로 옛 음성읍사무소를 리모델링해 2022년 개관했다. 성인은 8000원, 청소년은 7000원만 내면 된다.

이번 설 연휴는 27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며 직장인도 31일 하루만 휴가를 내면 최장 9일간 쉴 수 있다.

음성 설성시네마.(음성군 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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