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조업체 설 명절 체감경기 '매우 악화' 작년비 8.7% 상승
청주상의 경기동향 조사, 내수경기 침체 주원인
- 박재원 기자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지역 제조업체의 올해 설 명절 체감경기는 지난해보다 더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상공회의소는 지난 1월 8~17일 도내 제조업체 19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5년 설 명절 경기 동향'을 2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체감경기 '다소 악화'(50.0%) 응답 비율은 지난해보다 3.2%포인트 올랐고, '매우 악화'는 8.7%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전년과 비슷'(25.0%)과 '다소 호전'(2.5%)은 지난해보다 각각 8.7%포인트, 3.8%포인트 하락했다.
경영 악화 원인으로는 '내수경기 침체'(70.4%)를 가장 많이 꼽았고 '고물가‧고금리‧원자재가'(45.9%)가 뒤를 이었다.
자금사정은 '다소 악화'(43.8%) 응답 비율이 지난해보다 2.8%포인트, '매우 악화'(11.9%) 비율은 3.1%포인트 올랐다. 자금사정 '악화 전망'(55.7%)은 5.9%포인트 증가했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는 기업은 지난해와 비슷한 58.5%를 기록했고, '정기 상여금'(74.7%) 형태가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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