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최상목 대행에게 대통령실 세종 이전 건의
시도지사협의회 임직원과 간담회서 주장
"반복되는 정국 혼란 개헌 논의가 필수적"
- 장동열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은 17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대통령실의 세종시 이전을 정부 차원에서 준비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과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임원진의 간담회에서 "국회 차원에서 세종의사당 설치와 국회 완전 이전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그러면서 "반복되는 정국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정치체계 마련을 위한 개헌 논의가 필수적"이라며 "이 과정에서 세종시의 행정수도 지위를 확정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이어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지방자치제도 개선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은 피할 수 없는 과제라며, 글로벌 리더로서 국격에 어울리는 정치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진지한 논의에 나서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 권한대행과 유정복 인천시장, 박완수 경남지사, 강기정 광주시장, 박완수 경남지사,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pi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