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입 후 1년 살면 자연휴양림 공짜' 음성군 정주 여건 제공
이사 비용과 부동산 중개수수료 지원도 검토
- 윤원진 기자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이 올해 인구 유입 정책 추진과 함께 안정적 정주 여건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음성군은 올해 △1마을 1전입 운동 △찾아가는 주소이전 서비스 △전입 지원금 제공 등을 추진한다.
전입자 1인당 10만 원, 초중고 재학생은 20만 원, 대학생과 근로자는 100만 원을 중복으로 지원한다.
맹동혁신국민체육센터와 음성반다비국민체육센터 수영장 3개월 무료 이용권도 준다. 전입 후 1년 이상 거주자는 자연휴양림 사용도 공짜다.
올해부터는 저출생 대응 지원사업도 혜택을 넓힌다. 신혼부부·다자녀 가정 주택자금 대출이자도 지원하고, 임산부 산후조리비와 교통비도 각각 50만 원씩 지원한다.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국립소방병원의 단계적 개원도 추진한다. 청년농촌보금자리도 착공하고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에도 착수한다.
음성군은 이사비용과 부동산 중개수수료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인구 증가가 장기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게 전입자에 대한 지원과 혜택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군은 지난해 인구가 3개월 이상 세 자릿수 증가하는 등 출생자보다 사망자가 많은 자연감소 상황에서도 인구 증가세로 돌아섰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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