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시루섬의 기적' 소개한 다큐멘터리 전국 방송

10일 낮 12시 25분 MBC 방영

컴퓨터그래픽(CG)으로 복원한 시루섬.(단양군 제공)2024.12.5/뉴스1

(단양=뉴스1) 이대현 기자 = 충북 단양 지역의 '시루섬의 기적'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전국 방송을 탄다.

5일 단양군에 따르면 MBC는 네트워크 특선으로 제작한 '시루섬'을 10일 낮 12시 25분부터 1시간 동안 방영한다.

다큐멘터리는 1972년 8월 19일, 남한강의 시루섬 전체가 물에 잠기는 초유의 상황에서 희생과 연대로 기적처럼 살아남은 시루섬 주민들의 실화를 소개한다. 시루섬 모형 제작, 컴퓨터그래픽(CG) 등을 통해 시루섬의 모습을 복원하고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담았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이번 다큐멘터리 방영을 통해 많은 사람이 이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그 당시의 희생과 기적을 함께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루섬은 1972년 태풍 베티로 물에 잠긴 남한강 단양 시루섬의 242명의 주민이 생사의 갈림길에 섰던 아픈 역사가 있다.

당시 6만㎡의 섬 전체가 물에 잠기면서 주민들은 높이 7m, 지름 5m 물탱크에 올라서 서로를 붙잡고 14시간을 버틴 끝에 구조됐다. 이 사건을 지역에선 '시루섬의 기적'이라고 부른다.

시루섬 특별전.2024.12.5/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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