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심천면 양강교 전면 통제…노후화로 중대 결함

상판 탈락 등 안전성 확보 필요 진단

전면 통제한 영동군 심천면 소재 양강교 /뉴스1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애환이 서린 충북 영동군 심천면 소재 양강교가 노후화로 중대한 결함이 발생해 전면 통제에 들어갔다.

4일 영동군에 따르면 심천면 고당리 일대 금강을 가로질러 가설한 양강교(길이 192m, 폭 6m)가 노후화로 안전성 확보가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군이 올 하반기 정기 안전 점검 결과, 교량 노후와 주요 보조 부재의 전반적 열화 등 중대한 결함(교대, 교각, 교량받침)으로 상부 거더(상판) 탈락 등의 현상이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 실태조사에서도 D등급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통행 차량과 주민 안전을 위해 별도 통행 해제 때까지 전면 통제한다"라며 "보수보강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천면 고당리 일대 국도 4호선 금강 위에 개통한 양강교는 1940년 준공했다. 이 교량에서 1985년 1월 30여 명이 넘는 승객이 탄 직행버스가 금강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승객 1명만 생존하고 모두 사망하는 등 애환이 서려 있는 교량이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