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안내면에 복합문화공간 생긴다… '유휴시설 활용'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 안내면에 지역 유휴시설을 활용한 복합문화공간이 생긴다.

15일 옥천군에 따르면 국비 25억 원 포함한 총사업비 56억 원을 들여 안내면 현리 일원의 유휴시설인 양곡창고(안읍창)를 재정비한다.

군은 국토교통부 주관 올해 지역 수요 맞춤 지원 공모사업에 '대청호 안읍창 지역 활성화 사업'이 선정돼 이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양곡창고 일원은 내년부터 재정비에 들어가 카페, 전시판매장 등 커뮤니티 공간인 '문화창고'로 재탄생한다.

안내면 현리는 고려시대 현의 관아가 있던 요충지다. 안읍창은 본래 안읍현에 있던 역사적·지리적으로 중요한 창고로 평가받는다.

군 관계자는 "'아늑한 문화창고 안읍창'을 모토로 삼고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안읍창이 지역공동체 회복과 지역 활성화의 거점이 되도록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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