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원흥이방죽서 생태교란종 '리버쿠터' 포획

두꺼비생태공원에서도 외래종 거북이 발견

지난 22일 청주 두거비생태공원에서 발견된 리버쿠터(청주시 제공).2024.6.25/뉴스1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지난 22일 서원구 두꺼비생태공원 내 원흥이방죽에서 생태교란종인 '리버쿠터' 1마리를 포획했다고 25일 밝혔다.

리버쿠터는 국내 거북류인 자라, 남생이와 서식지에 대한 경쟁 유발 우려로 지난 2020년 생태교란종으로 지정됐다.

이번에 포획된 리버쿠터의 등갑 크기는 25㎝이다.

최근 두꺼비생태공원 '청개구리못'에서도 외래종 새끼 거북이 2개체가 발견되기도 했다. 시는 이 거북이의 성체가 산란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시는 관내 두꺼비생태공원, 맹꽁이생태공원, 산남생태공원에 더 많은 개체의 생태교란종이 있을 것으로 보고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jaguar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