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고, 일본 코후공고와 28년간 이어온 국제교류 재개

코후공고 교직원·동문 6명 청주공고 방문

청주공업고등학교 전경/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청주공업고등학교(교장 김경희)는 자매결연 학교인 일본 야마나시현립 코후공업고등학교와 국제교류를 재개했다고 7일 밝혔다.

코후공고 교직원과 동문 등 6명이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청주공고를 방문한다.

방문단은 키쿠시마 케이치 교장과 교사 2명, 동문 3명이다. 28년간 이어져 오다 코로나19로 약 3년간 끊어졌던 양교의 교류를 재개하는 뜻깊은 방문이다.

이들은 △실습실 견학 △수업 참관 △교육과정 협의 △우수 기업체 견학 등 양교의 수업 내용을 공유하고 한국의 생활문화를 체험한다.

차기 년도 학생교류를 재개하기 위한 협의도 심도 있게 진행한다.

김경희 청주공업고등학교장은 "청주공고는 학생들의 국제이해 증진과 세계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운영하겠다"고 했다.

청주공업고등학교와 코후공고는 1996년 자매결연 협정 후 28년 동안 상호 교차 방문을 통해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양교 학생들이 방문할 때시 홈스테이를 통해 양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외국어 의사소통능력을 키워 미래의 글로벌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하고 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