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규 충북여중 교장, 두 번째 시집 '나무보다 구름' 출간

삶의 내면 응시하는 시 90편 수록

충북 청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홍규 시인(충북여자중학교장)이 자신의 두 번째 시집 '나무보다 구름'(고두미출판사)을 출간했다.(청주교육지원청 제공)/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청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홍규 시인(충북여자중학교장)이 자신의 두 번째 시집 '나무보다 구름'(고두미출판사)을 출간했다.

이번 시집은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의 예술창작지원 활동 사업의 후원을 받아 출간했다.

이 시집에는 '무게를 지닌 것들은 가라앉는다' '기울어짐' '길을 벗어난 길' '늪의 문제' 등 느릿하면서도 섬세하게 삶의 내면을 응시하는 90편의 시가 실렸다.

고요하고 담백한 시선으로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는 존재들의 사연을 돌아보는 시인의 목소리는 차분하면서도 잔잔한 울림을 제공한다.

충북여자중학교는 지난해 '상생충북협의회'와 협약하고 작가와 만남 등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이번에 지역 작가인 학교장이 지역의 출판사를 통해 출간한 서적을 지역의 서점에 배부해 문화와 책이 상생하는 '상생충BOOK' 활동에 의미를 더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