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유아 생존수영 10개 유치원서 시범 운영
"유치원부터 생명보호 능력 길러요"
- 이성기 기자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교육청은 도내 공립 6곳, 사립 4곳 등 총 10개 유치원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교육을 시범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유아 생존수영은 코로나19로 2019년 이후 중단했다가 다시 진행하는 것이다. 만 5세 유아를 대상으로 △준비운동 △물 적응 훈련 △기초 수영기능 배우기 △구조기능 알아보기 등 10차례 교육으로 진행한다.
날씨를 고려해 유치원별로 9월 말까지 생존 수영 교육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난 9일 업무담당자 사전협의회를 통해 △유치원별 안전계획 수립 △유아 수준에 맞는 차시별 교육계획 △인근 지역사회 기관을 활용한 생존수영 운영 △수영장 사용에 대한 사전점검 실시 △예산사용 등에 대한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유아 단계부터 물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고 비상시 자기 생명보호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생존수영은 물놀이 철이 다가오면서 물놀이 안전교육과 연계해 필요성이 강조돼 유치원의 호응을 얻고 있다.
채숙희 충북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2023년 생존수영 운영 성과와 모니터링을 통해 2024년에는 생존수영 시범운영 유치원을 확대해 유아의 자기보호능력을 함양하고, 물놀이 안전교육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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