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원, 유럽연수 항공기서 음주 추태 의혹

황영호 의장 "귀국 후 진상파악…문제 있다면 책임 물을 것"

충북도의회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의회 의원이 유럽 연수를 가는 항공기 안에서 음주 추태를 부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7일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이런 내용의 의혹이 제기돼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의혹 내용은 A의원이 지난 21일 인천에서 독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승무원을 여러 차례 불러 양복이 구겨지지 않도록 놔달라고 요구하거나, 항공기 속도를 묻는 등 횡설수설했다는 것이다.

그는 기내에서 맥주를 반복적으로 주문해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독일과 체코, 오스트리아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8박10일 유럽 연수를 떠났다.

황영호 의장은 "A의원과 건설소방위원장과 통화를 했다. A의원도 술을 마시고 그런 부분(소란)을 인정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변 승객이 불쾌함을 느꼈던 것 같다"며 "귀국 후 진상을 파악해 문제가 있다면 책임을 물으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해외 연수 의원들은 28일까지 현지 일정을 소화한 뒤 다음 달 2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뉴스1은 A의원과 통화를 시도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