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옛 조선식산은행 내년부터 근대문화전시관 활용
올해 복원 완료…내부 공사 거쳐 내년 6월 개관
- 윤원진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 성서동 옛 조선식산은행이 2024년 6월쯤 근대문화전시관으로 운영된다.
10일 충주시에 따르면 2020년 9월 착공한 조선식산은행 복원공사는 올해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복원공사가 마무리되면 실시설계를 거쳐 내부 공사에 착공하게 된다. 복원 공사 예산은 23억원 가량이다.
근대문화전시관에는 근현대 사진과 물품 등 50~70년대 추억의 물건이 전시된다.
충주시는 2015년 11월 7억원을 들여 옛 조선식산은행 건물을 사들였다. 당시 일제 잔재 활용에 논란도 일었다.
일제가 충주읍성과 관아를 파괴하고 식산은행을 건립했기 때문에 철거가 맞는다는 주장과 복원을 해 시민 공간으로 활용하자는 주장이 맞섰다.
그러자 충주시는 식산은행 건물의 가치를 따져 보자며 문화재청에 등록문화재 신청을 했고, 문화재청은 2017년 등록문화재로 지정했다.
문화재청은 나무로 기본 구조를 짜고 외관은 서양 석조 건물 형태를 띠는 일제강점기 건축물이 보존할만하다는 의견을 냈다.
시민단체는 2019년 3월 옛 식산은행 건물 옆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며 식산은행 복원에 반대 의사를 계속해 표명했다.
조선식산은행은 한성농공은행 등 6개 은행을 합병해 설립한 기관으로, 동양척식 주식회사와 함께 일제가 우리 민족자본을 수탈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충주 조선식산은행은 해방 후 1980년대 초 민간에 매각돼 가구점 등으로 사용돼 왔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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