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선수단 전국체전 종합 7위…원정 사상 역대 최고 성적

금 66·은 61·동 89개 등 216개 획득…종합 3만8297점
롤러 5년 연속 1위 등 효자종목 선전…신기록 多

103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충북선수단 롤러팀.(충북체육회 제공).2022.10.13/뉴스1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103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충북선수단이 원정 사상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13일 충북도체육회에 따르면 7~13일 울산광역시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전 대회 결과, 충북선수단은 금메달 66개·은메달 61개·동메달 89개 등 216개의 메달과 종합득점 3만8297점을 각각 획득해 종합 7위에 올랐다.

1920년 1회 전국체육대회 이후 원정 사상 최다 메달, 최고 종합점수다.

2013년 인천에서 열린 전국체전 이후 8년 연속 한 자리 순위 기록도 이어갔다.

충북은 49개 종목 중 48개 종목에 선수 1146명, 임원 437명 등 1583명이 참가했다.

전통적인 효자종목인 롤러는 금메달 6개, 은메달 8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종합득점 2681점으로 5년 연속 종합 1위를 기록했다.

종합 2위를 차지한 종목은 △복싱 1478점(금 4·은 4·동 4) △소프트테니스 1636점(금 2·은 2·동 2) △우슈 1564점(금 3·은 3·동 2) △핸드볼 1525점(금 1·동 2) △조정 1206점(금 2·은 1·동 1) △바둑 510점(은 1·동 2) 등이다.

금메달 9개, 은메달 7개, 동메달 9개를 획득해 종합득점 3087점을 올린 육상은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세팍타크로(1164점·은 1·동 1)와 댄스스포츠(599점·은 1)도 각각 종목 종합 3위에 올랐다.

한국교통대 테니스팀과 충북체육회 스쿼시팀, 옥천군청 소프트테니스팀은 창단 첫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도쿄올림픽 양궁 금메달의 주역인 청주시청 김우진과 역도 박건구(충북체고), 조정 김찬희(충주여고), 육상 고승환(국군체육부대)·서지현(진천군청)·김규태(제천시청)는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체조 신솔이(충북체고)는 4관왕, 역도 박민규(충북체고)와 자전거 장경구(음성군청)는 3관왕을 각각 차지했다.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7연패에 성공한 충북대학교 소프트테니스 선수단.(충북체육회 제공).2022.10.13/뉴스1

충북체육회는 금메달 29개, 은메달 24개, 동메달 36개를 획득한 고등부 선수들의 활약과 대학부 선수들의 선전, 자치단체 실업팀의 기량이 높아지면서 좋은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충북대 소프트테니스팀의 대회 7연패, 청주 일신여고 핸드볼팀·충북체육회 스쿼시팀·한국교통대 테니스팀·옥천군청 소프트테니스팀 1위 등 점수 비중이 높은 단체전에서의 선전도 종합 순위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대회 신기록도 쏟아졌다.

롤러 정병희(충북체육회)는 E1만m 경기에서 14분58초965, 충북 육상팀은 1600mR(Mixed)에서 3분26초56으로 각각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사격 조은영(청주시청)과 롤러 천종진(충북체육회)·심채은(청주여상)‧이예림(청주시청), 육상 고승환(국군체육부대)도 각각 대회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번 대회는 궁도·승마·펜싱·배드민턴·볼링·요트·근대 5종·핀수영·철인 3종·당구·산악 등 아쉬운 성적을 거둔 종목에 대한 숙제도 남겼다.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은 "앞으로 학교체육과 전문체육, 생활체육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발전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충북체육이 도민에게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체육회는 선수 저변 확대와 안정적인 연계육성을 위한 맞춤형 충북체육 정책 수립과 지속적인 투자, 체계적인 선수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103회 전국체육대회 여고부 핸드볼 우승을 차지한 청주 일신여자고등학교 핸드볼팀.(충북체육회 제공).2022.10.1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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