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2년만에 다문화가족 고국방문지원사업 재개

21가구 73명 선발, 왕복 항공료 지원

옥천군 고국방문지원사업 교육 장면.(옥천군 제공)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들이 고향길에 오른다.

7일 옥천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중단했던 다문화가족 고국방문지원사업을 2년 만에 재개한다.

군은 올해 지원사업 대상으로 21가구 73명을 뽑았다. 군내에 2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결혼이민자 가정으로, 4년 이내 고국을 방문하지 않은 다문화가정을 상대로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이들에게는 왕복 항공료 등이 지원된다.

군은 6일 옥천통합복지센터에서 대상자에게 여행안내와 검역 교육 등을 시행했다. 2010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족 110가구 412명이 고국을 다녀왔다.

황규철 군수는 "2년 만에 고국방문사업을 재개하게 돼 기쁘다"라며 "가족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