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북상…청주공항 항공편 34편 무더기 결항
충북 전역 태풍예비특보, 5~6일 100~300㎜ 비
- 조준영 기자
(청주=뉴스1) 조준영 기자 = 북상 중인 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 영향으로 5일 청주국제공항 일부 항공편이 결항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 청주에서 출발해 제주로 가려던 티웨이항공 TW835편을 비롯한 항공편 17편이 운항을 취소했다.
제주에서 청주로 오려던 제주항공 7C812편(오후 1시10분) 등 17편도 결항했다.
항공편 운항 일정은 다음날까지 변동이 큰 상태다.
현재 충북 전역에는 태풍 예비 특보가 발효됐다.
도내에는 이날 밤부터 다음날 새벽 사이 태풍 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크다. 태풍 최근접 시기는 6일 오전으로 예상된다.
태풍이 지나는 시기,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순간풍속 70~110㎞/h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강풍과 함께 시간당 50㎜ 이상 비가 내리는 곳도 있다. 예상 강수량(5~6일)은 100~300㎜다. 비는 천둥·번개를 동반할 수 있다.
태풍 힌남노 이날 오전 9시 기준 제주 서귀포 남남서쪽 약 410㎞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24㎞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30hPa(헥토파스칼), 중심 최대풍속은 180㎞/h(50㎧)다. 강도는 '매우 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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