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시설 선두' 보은 속리산유스타운 35년만에 역사 속으로
직판기업 '애터미' 124억여원 매입…재정비 후 개관 예정
- 장인수 기자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국내 수련시설 선두주자였던 충북 보은의 속리산유스타운이 간판을 내린다.
23일 보은군에 따르면 애터미㈜가 속리산면 속리산국립공원 법주사지구 소재 속리산유스타운에 대한 취득세 납부를 위한 절차를 이행 중이다.
애터미는 속리산유스타운을 124억여원에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2009년 설립한 애터미는 화장품과 화장용품 도매업을 하는 국내 굴지의 직판기업이다.
애터미는 속리산유스타운을 재정비하고 수려한 자연환경과 국토 중심의 양호한 입지를 살리는 다양한 활용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속리산유스타운은 1987년 계룡산업이 충북 최대 규모로 문을 열었다. 전체 터가 9만7424㎡ 규모로 1000여명이 숙식할 수 있는 연수 시설로 유명했다.
야외무대와 체험장 등을 갖춰 청소년 수련, 대학생 오리엔테이션, 기업연수, 체육대회와 사회단체의 다양한 행사가 열린 이용객들의 추억이 서린 곳이다.
하지만 이곳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집합 금지가 강화되면서 2020년 7월 휴관에 들어갔다.
이후 재개관을 하지 못하고 재정적자까지 누적되자 계룡산업에서는 속리산유스타운을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내놓았다. 휴관한 지 1년 10개월 만에 속리산유스타운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새 주인을 맞게 됐다.
군 관계자는 "간판을 내리는 속리산유스타운을 정비하고 재개관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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