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 가격 급등에 칼국수 등 면류 외식비도 상승

칼국수 10.2%, 짬뽕 7.2%, 자장면 5.9%↑

(=뉴스1) 박재원 기자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국제 밀가루 가격이 상승하면서 칼국수, 자장면 등 면류 외식비도 오르고 있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청주지부 회원과 소비자물가조사원이 4월 기준 생필품, 개인서비스요금 등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에서 판매하는 밀가루(1㎏) 소매가격은 평균 183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1511원보다 21% 올랐다.

밀가루 가격이 오르자 이를 원료로 하는 관련 외식비도 상승했다.

상승폭이 가장 큰 품목은 칼국수로 지역 식당 40곳에서 판매하는 평균 가격은 6500원이다. 전년 4월 5897원과 비교하면 10.2%나 상승했다.

조사 대상 중 최고 비싼 식당은 1인분에 8000원에 판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는 짬뽕으로 평균 가격은 7948원, 전년(7413원)보다 7.2% 올랐다.

자장면은 평균 5875원으로 전년 동월(5550원)보다 5.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인플레이션 기조에 곡물 등 원자재 가격도 오르고 있어 물가상승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 식당 업주 관계자는 "밀가루뿐만 아니라 양배추 등 다른 원자재 가격도 계속해서 올라 상승분을 반영하면 판매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다"고 했다.

ppjjww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