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숙원사업 '어서실 축사단지' 철거 본궤도

이달 초 정비 농촌공간정비사업 기본계획 착수
일라이트 전원마을·청년창업농보육센터 등 조성

영동군 어서실 농촌재생뉴딜사업 계획도. ⓒ 뉴스1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50여년 넘게 악취에 시달렸던 충북 영동군의 '어서실 축사단지' 철거가 본궤도에 올랐다.

영동군은 어서실 축산단지를 철거하고 정비하는 농촌공간정비사업 기본계획을 이달 초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어서실 축사단지 철거는 지난해 4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재생뉴딜사업' 공모사업에 신청 후 7448명의 주민건의서를 제출하는 등 각고의 노력과 2차에 걸친 평가 끝에 선정됐다.

총사업비 320억원을 들여 2025년까지 5년간 어서실 일원 축사단지 철거·정비가 이뤄진다.

철거된 자리에는 청년창업농보육센터와 임시체류주거시설, 임대주택, 일라이트 전원마을이 조성되고 빈집, 폐축사 정비 등 주거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50여년 넘게 오랜기간 악취로 시달렸던 읍소재지 주민의 숙원 해결과 국도 4호선 운전자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숙원사업인 어서실 축사단지 철거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