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철 옥천묘목시장 묘목값 껑충…지난해보다 50% 이상↑
이상 기온·인건비 상승 등 원인
사과·복숭아 등 신품종 품귀현상
- 장인수 기자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식목철을 맞아 유실수 묘목값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옥천 이원묘목산업특구 내 농원에 따르면 사과나무, 감나무 등 유실수를 중심으로 지난해 대비 50% 이상 묘목값이 올랐다.
사과는 최근 '아리수' '시나노골드'를 찾는 수요가 크게 늘어 접목묘 한그루당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배 이상 높은 1만2000∼2만원 형성됐다. 지난해 5000~6000원대를 형성했던 '후지'는 한그루당 1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복숭아 신품종 '황진주' '황궁'도 예년에 비해 평균 50% 이상 값이 올랐다. 배 또한 '신고' '신화' 품종을 중심으로 고공행진 중이다.
감은 '대봉'을 비롯해 단감류인 '태추' '차량' 등 대부분의 묘목값이 60∼70% 이상 폭등했다. 매실은 지난해와 비슷한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묘목값 인상은 이상기온 여파와 인건비 상승, 공급량 부족에 따른 것으로 분석한다.
구미농원 김영 대표는 "코로나19 여파로 근로자 인건비가 상승하고 접목비용이 올라 묘목값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실수는 접목 후 1~2년을 키워 시장에 내는 데 여러 이유로 묘목값 인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전국 유일의 묘목산업특구인 옥천에서는 온라인으로 즐기는 '옥천묘목축제'가 다음 달 5일까지 열리고 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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