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자치단체 공무원 잇따라 확진…업무 공백 우려

충북도청 1명, 충주시청 2명, 증평군청 2명 확진
해당 자치단체, 관련부서 폐쇄·전수검사 등 조치

충북도청.ⓒ 뉴스1

(청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에서 자치단체 공무원이 잇따라 확진되면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도청와 충주시청, 증평군청에서 공무원이 확진됐다.

도청에서는 한 부서 팀장이 확진되며 관련부서 2~3층을 폐쇄하고 동료 직원 등 밀접 접촉자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팀장은 396회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업무보고에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접촉 직원과 도의원 등을 파악해 검사할 예정이다.

충주시는 이날 공무원 2명이 확진되자 시청 본관 2층 회계과와 차량민원과를 폐쇄했다.

시는 2개 부서 근무자와 2층 남자 화장실 이용자 등 7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에 돌입했다.

시청 2층에서는 지난 20일에도 공무원이 1명 확진돼 2층 전체를 하루 동안 폐쇄한 바 있다.

지역 방역당국은 이날 확진자 2명과 20일 확진자 1명의 역학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증평군에서는 지난 21일부터 청사 내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 1명이 확진된 뒤 같은 부서 직원 7명이 감염됐다.

지난 23일에는 군청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직원 297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했는데, 24일 9명에 이어 25일 2명이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었다.

군 보건소는 이날 군청과 읍사무소 직원을 상대로 2차 전수조사에 나섰다.

홍성열 증평군수도 오는 26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가 현재 부군수가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홍 군수는 지난 21일 군청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확진된 공무원과 동선이 겹쳤다.

현재 확진 공무원의 업무를 다른 직원들이 대신하고 있지만,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 업무 공백이 우려된다.

전날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소속 직원도 24명이나 무더기로 확진됐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50%를 넘어선 상태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