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문화 재조명'…보은군 성균관 교육원 분원 유치 청신호

성균관 일행 22일 보은 방문 업무협약 체결
문화산수 속리구곡관광길 연계 관광 활성화

정상혁 보은군수와 손진우 성균관장(가운데)이 충북 보은 소재 우당고택을 둘러보고 있다. ⓒ 뉴스1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의 성균관 교육원 분원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뉴스1 11월16일 보도 참조).

21일 보은군에 따르면 정상혁 군수와 손진우 성균관장이 22일 오전 군청에서 성균관 교육원 분원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한다.

이 자리에서는 손 관장 일행 9명과 구상회 보은군의장, 보은향교, 회인향교, 보은문화원장, 속리산관광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보은군은 내년부터 2025년 12월 조성을 목표로 성균관 교육원 분원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장안면 개안리 일원에 4만5794㎡ 규모의 성균관 교육원 분원 건립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분원에 교육시설과 공연장, 체험장, 도서관, 박물관 등을 갖춰 유교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지난달 10~12일 이틀간 손 성균관장 일행은 우당고택과 속리산테마파크, 속리산 법주사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봤다.

이들 일행을 초청한 정상혁 군수는 지역 내 관광지와 유교자원 등을 직접 소개하며 설명하는 등 분원 유치에 정성을 들였다.

군 관계자는 "문화산수 속리구곡 관광길 조성사업과 연계하는 성균관 교육원 분원 유치에 노력할 것"이라며 "용역 결과에 따라 추후 방향과 세부 내용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8년 완료 목표로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계획의 하나로 보은군은 속리산 기슭의 계곡을 따라 문화산수 속리구곡관광길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102억원을 들여 장안면 개안리~속리산면 상가리 일원에 문화산수 속리구곡 관광길 조성을 2023년 12월까지 완료 목표로 하고 있다.

관선정 재현과 소나무 숲길 정비, 속리 구곡길(5㎞)과 쉼터를 조성하는 것이 주된 사업이다.

관선정에서 전통 유학을 수학한 이들이 1970년대 이후 한국 한문학의 주류를 이루게 된다. 청명 임창순 선생(1914~1999) 등이 이 곳서 수학했다.

올해 정부예산에 이 사업의 기본 및 실시 설계용역비 7억6000만원이 반영됐다.

군은 지난 5월 군의회의 속리구곡 관광길 조성사업과 관련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원안 승인받았다. 이달 중에 기본계획 수립 승인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할 계획이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