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104.9MHz'…옥천FM공동체라디오 21일 첫 방송
충북서 공동체라디오 첫 개국…옥천읍, 군북·군서·동이면 청취
인터넷TV와 병행…"관 홍보 채널 탈피 주민 참여 채널로 편성"
- 장인수 기자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인구 5만 남짓한 충북 옥천에 옥천FM공동체라디오 OBN이 개국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13일 청암송건호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충북 옥천 출신인 언론인 고 송건호 선생(전 한겨레신문 대표)의 기일인 오는 21일 옥천FM공동체라디오 OBN의 첫 방송을 송출한다.
OBN은 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2년 만에 공동체 라디오 방송사 신규허가자 모집에 (사)송건호기념사업회가 신청해 충북에서 유일하게 주파수를 따내면서 개국 준비를 시작했다.
청암송건호기념사업회는 라디오 개국을 준비하면서 인터넷TV와 병행하는 방식을 추가했다. 소규모 지역을 대상으로 FM라디오 프로그램을 송출하는 것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다.
공동체라디오는 송신소 반경 10㎞ 이내 소출력을 원칙으로 해 옥천FM공동체라디오 OBN은 옥천읍과 군북·군서·동이면에서 청취가 가능하다. 라디오 104.9MHz 틀면 방송을 들을 수 있다.
인터넷TV는 주파수와 관련 없어 송출 범위가 넓어진다. KT 인터넷 사용자는 '채널 789'를 틀면 청암송건호기념사회가 만든 콘텐츠를 TV로 시청할 수 있다.
현재 옥천FM공동체라디오 송신탑은 향군회관(옥천읍 금구리 143-7) 옥상에 설치돼 있다.
첫 방송이 송출되는 21일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과 전국 공동체라디오 관계자들의 지역 미디어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오한흥 대표는 "관(官) 홍보 채널이 아닌 주민 참여 채널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지역민들이 함께 문화를 공유하는 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