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3555억 투입해 2024년까지 청주산단 재정비

2015년 국토부 공모사업 선정…미래형 산업단지로

청주산업단지 전경 ⓒ 뉴스1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완공 45년이 지나 노후된 청주산업단지를 미래형 산업단지로 재정비한다.

시는 2015년 7월 국토교통부의 노후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2024년까지 3555억원을 투입, 청주산업단지 재생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재생사업은 기반시설 정비와 민간 자력개발 방식으로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8월부터 355억원(국비 145억원)을 투입해 주요 도로 확장과 일방통행‧보도 설치, 노상주차장 정비 등 기반시설 정비‧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서한디앤아이㈜와 민간 자력개발에 따른 공공기여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옛 서한 모방부지의 용도를 변경해 3200억원을 투입, 산단 종사자들을 위한 복지지원 시설과 공동주택 건립 계획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도심화 및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산업단지 재정비를 통해 지역경제 부흥과 고용창출에 기여하겠다"라며 "그동안 낙후한 주변 여건을 개선해 노후 산단 이미지를 탈피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jsk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