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에 관광산업 기지개…충북 지자체 관광객 유치 잰걸음
도, 지역 특색 관광상품 개발 등 마케팅 강화
각 시‧군도 인프라 조성 총력…"우리가 잡는다"
- 강준식 기자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충북도내 지자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상회복 단계에 접어들면서 다양한 마케팅으로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충북도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관광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 관광마케팅을 강화한다.
도는 우선적으로 지역 특색 관광상품을 개발‧육성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선정한 총 20개의 충북 대표 관광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단체관광객을 모집한 여행사가 도내 관광지를 방문하고 음식점을 이용하면 버스 임차료를 지원하고 있다.
이달 중에는 파워블로거 10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할 예정이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 준비도 진행 중이다. 인바운드 여행사 초청 팸투어를 통해 충청권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웹드라마를 통해 해외에 충북 관광지 홍보도 추진한다. 충북을 비롯한 7개 지자체의 주요 관광지를 주 배경으로 제작한 웹드라마 '정답을 찾을 수 없습니다'를 아리랑TV를 통해 방영한다. 이 드라마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대만 방영을 계획하고 있다.
중화권 영향력 있는 크리에이터가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보은 법주사, 제천 청풍호반 케이블카, 영동 와인터널 등을 여행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제작해 SNS에 홍보할 예정이다.
충북의 오색단풍 렌선투어와 중국 내 20만부 이상 판매고를 올리는 월간지를 통해 충북의 매력적인 관광지도 소개할 계획이다.
각 시‧군에서도 별도의 관광마케팅을 통한 관광객 유치에 돌입했다.
청주시는 그동안 비대면으로 할 수밖에 없었던 의료관광을 다시 시작한다.
시는 지난달 여행사와 기업인을 초청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코스 개발 팸투어를 열기도 했다.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관광 관련 예산을 증액할 계획이다.
관광도시로 유명한 단양군은 '1000만 관광객 시대 회복'을 목표로 단양관광공사 설립 등기 이후 조직 재정비에 나섰다.
관광케이블카‧사계절 관광휴양시설‧중앙선 폐철도 관광자원화 등 대규모 민자사업이 본궤도에 올랐고, 단양호 수상레저 개발사업으로 4곳의 계류장을 완성했다.
단양의 랜드마크 만천하스카이워크를 찾는 관광객의 수도 회복했다. 지난 10월30~31일 이곳을 방문한 이용객은 1만5000여 명에 달한다.
제천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기존 겨울축제 등을 내실 있게 다져나갈 계획이다.
충주시는 별도 계획을 수립하진 않았지만, 문화‧관광‧생태‧건강 등 4가지 키워드를 융합한 형태의 관광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1000만 그루 나무심기 장기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한 걷기 좋은 환경 조성, 시민골프장 조성, 40만 도시 수준 수영장 확보 등이 구체적인 계획으로 거론된다.
충주호 출렁다리 조성을 통해 2022년 건립 예정인 충주호 휴양레저타운과 활옥동굴 등을 연계한 관광 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괴산군은 산막이옛길에 모노레일을 설치하고 순환형 생태휴양길, 산막이옛길 브랜딩을 조성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는 힐링 관광지로 변화를 꾀한다.
7월 박달산 자연휴양림 착공을 시작으로 추진하는 산림복지단지는 산림레포츠 단지, 치유의 숲, 숲속야영장 등을 순차적으로 조성하는 등 자연과 어우러진 관광자원 개발에 착수했다.
음성군은 최근 온라인 개최한 품바축제의 품바공연‧품바래퍼경연대회‧품바뮤지컬 등 독창적 콘텐츠를 살려 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축제를 활성화한다.
옥천군도 관광수용 태세와 관광안내 서비스 향상, 관광홍보 마케팅 강화, 산자수려한 옥천 자연관광 매력 발산, 안성맞춤 마케팅 전개로 관광객 유치 등 4대 전략을 세우고 관광마케팅 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군은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방역관리 체계 준수와 실현 가능한 일상적 과제 위주로 마케팅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내 한 지자체 관계자는 "그동안 비대면으로 지역축제를 열거나 관광자원을 활용한 지자체들이 쌓인 경험을 토대로 온‧오프라인에서 즐길 수 있는 관광 콘텐츠 개발에 나섰다"라며 "모든 지자체가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계획 수립에 착수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충북이 가진 자연경관을 활용한 관광상품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내다봤다.
jsk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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