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신한 아이디어 도시개발에 접목…충주시,공공디자인 개발 속도

2009년부터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와 도시개발 모색
공공디자인 제안 18건 실제 추진…중장기 사업 검토

12일 충북 충주시는 2009년부터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와 지역개발디자인을 추진해 실제 18건을 도시개발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올해 공공디자인으로 제안한 앙성면 자작자작숲 프로젝트 설명.(충주시 제공)2021.10.12/ⓒ 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가 대학생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접목한 공공디자인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의 지역개발디자인 제안으로 실제 추진한 사업은 모두 18건이다.

시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지역개발디자인연구센터는 2009년부터 공공디자인 개발에 협력해 왔다.

대학의 인적 자원 효율적 활용과 시의 고품격 공공 공간 조성을 위한 의지가 밑거름됐다.

매년 진행하는 지역개발디자인 프로젝트는 대학생들의 실질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추진한다.

디자인 면에서 지역의 정체성을 앞세워 경제와 문화, 자연경관 등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추구한다.

안전하고 쾌적한 충주의 미래가 공존할 수 있게 도시 개발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프로젝트가 실제 사업으로 추진된 사례 중 '지현동 벽화마을 조성'은 가장 모범적 사례로 꼽힌다.

시는 벽화마을을 중심으로 사과나무 이야기길을 만들었는데, 이 길은 영화 촬영까지 할 만큼 전국적 명소가 됐다.

단순 벽화가 아니라 지역 정체성을 담은 독창적 콘텐츠를 발굴해 글로컬캠퍼스 미대생의 수준 높은 터치로 마무리한 게 주효했다.

타지역 학생의 시선으로 바라본 충주는 고칠 곳이 많았다. 충주역 광장과 1~2 로타리로 보행자 중심으로 개선하고, 관아골에는 청년 광장을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충주호 인공 수초섬 △수안보 도시재생사업 △계명산 자연휴양림 리모델링 △탄금레포츠 힐링파크 조성 등 굵직한 사업도 도왔다.

비내섬 공간 디자인 프로젝트 등 10여 개 프로젝트는 중장기 사업으로 검토 중이다.

시는 12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충주시청 1층 로비에서 2021년 지역개발디자인 제안전을 연다.

올해도 앙성면 온천광장 리모델링 북부 관광 허브 '자작자작 숲'을 비롯한 12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작품 설명은 유튜브 'KKU 지역개발디자인'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제안전은 대학생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도시디자인 미래상을 사전 검토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자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시민 맞춤형 디자인으로 편안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충주시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가 공동으로 추진한 공공디자인 추진이 각종 성과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지현동 사과나무 이야기길 벽화 모습.(충주시 제공)2021.10.12/ⓒ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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