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 걱정 뚝' 영동군, 농업기계 순회수리 교육 한창
170개 오지마을 돌며 4000여대 수리 목표
- 이성기 기자
(영동=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영동군은 농민의 농기계 수리불편 해소를 위해 '농업기계 현장순회 교육'을 진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올해는 발전기와 수리 장비를 갖춘 특수차량, 타이어 탈착 전용 차량, 베테랑 수리기사 등으로 구성한 순회수리반이 지역 170개 오지마을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 교육은 올바른 농기계 사용요령부터 고장 때 응급처치, 보관·점검방법, 관리요령 등 다양한 관련 교육을 한다.
단순한 이론적 수리교육을 탈피해 농업인이 직접 수리와 정비를 할 수 있는 실습교육을 병행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지난 2일 영동읍 임계리 마을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오지마을 170곳을 돌며 4000여 대의 농기계를 수리한다는 목표다.
군은 2억4000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난 1~2월 필요한 부품과 수리용구를 확보하는 등 철저히 준비했다.
군 조례에 따라 3만5000원 이하 부품은 무상 수리하고, 부품을 구하기 어려운 구형 농기계는 폐기하는 다른 농기계에서 수집한 부품을 활용해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농사 준비는 철저한 농기계 수리와 관리를 선행해야 한다"라며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에 따른 어려움을 덜기 위해 현장 순회교육의 질을 높이겠다"라고 했다.
군은 지난해 경운기 1798대, 관리기 1164대, 이앙기 49대, 방제기 1260대 등 3509농가의 농기계 5994대를 수리해 줬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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