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방학은 사라지고 1월 졸업식이 이젠 대세

충북 초교 79.9%-중학교 76.3% 1월 졸업식

충북의 학교 상당수가 1월 종업식과 함께 졸업식을 계획하고 있다. 2월 졸업식 뒤 봄방학에 들어갔던 예전과 다른 분위기다. 사진은 한 고등학교 졸업식 모습(뉴스1 DB).2020.1.8/ⓒ News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봄방학이 사라지고 2월 졸업식 역시 학사일정을 모두 마치는 1월 종업식과 함께 하는 학교가 대세로 자리잡았다.

1월에 겨울방학에 들어가 봄방학 없이 3월에 바로 개학하는 학사일정과 교육과정이 굳어지면서 생긴 변화다.

8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등학교 259곳 가운데 이달에 졸업식을 하는 학교는 모두 207곳(79.9%)에 달했다.

중학교 역시 전체 127곳 가운데 지난달 졸업식을 한 몇 곳과 2월에 졸업식을 계획한 25곳을 뺀 97곳(76.3%)이 1월에 졸업식을 한다.

고등학교는 1월에 졸업식을 치르는 학교가 전체 84곳 가운데 39곳(46.4%)으로 초등학교나 중학교보다는 적었다.

그동안은 12월 중순에서 1월 중순까지 겨울방학을 보내고 남은 학사일정을 마친 뒤 2월 졸업식과 함께 1~2주 정도 봄방학에 들어가는 것이 보통이었다.

하지만 복잡한 학사일정에 따른 불편을 없애자는 분위기가 학교현장을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봄방학이 사라지고 1월 졸업식이 대세가 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별 졸업식 시기가 2월에서 1월로 빨라진 것은 2월 중 등교일수를 최소화해 학년말 교육과정을 충실히 운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각종 공사 등의 이유로 학사일정이 조정된 경우 1월 말 또는 2월 중에 졸업식이 진행되는 학교도 있다"고 전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