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청주청원 황영호 당협위원장 만장일치 추대

6일 운영위 개최…충북도당 승인 절차만 남아

자유한국당 황영호 전 청주시의회 의장. ⓒ News1

(청주=뉴스1) 송근섭 기자 = 최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거친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황영호 전 청주시의회 의장이 자유한국당 청주청원 당협위원장을 맡아 21대 총선을 이끌게 됐다.

한국당 청주청원 운영위원회는 6일 오후 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황영호 조직위원장을 새 당협위원장으로 추대했다.

그는 지난달 24일 중앙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주청원 조직위원장으로 임명된 바 있다.

청주청원 지역은 지난해 10월 한국당이 인적 쇄신을 위해 전국 당협위원장을 일괄 사퇴 처리한 뒤부터 줄곧 사고지구로 남아 있었다.

이후 1년여 만에 지역조직 재정비를 위해 황 전 의장을 조직위원장으로 임명했다.

각 지역 조직위원장은 새 당협을 꾸리기 위한 운영위 구성작업을 주도하게 되고, 해당 운영위에서 새 당협위원장을 추천한다.

이날 운영위에서 황 전 의장을 새 당협위원장으로 추대함에 따라 조만간 충북도당에 승인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한국당 충북도당 운영위에서 이를 승인하면 청주청원 당협위원장 선출 절차는 모두 마무리 된다.

황 위원장은 "앞으로 조직을 잘 재건해서 반드시 내년 총선에서 승리를 이끌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북 청주 출신으로 세광고·충북대 행정학과를 나온 황 위원장은 2006년부터 3선 청주시의회 의원을 지냈다.

2016년 7월부터 2년 동안 초대 통합 청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지난해 지방선거에 한국당 청주시장 후보로 나섰으나 더불어민주당 한범덕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황 위원장은 내년 21대 총선에서 청주청원 선거구에 출마할 예정이다.

청주청원 선거구는 이곳에서 내리 4선을 한 민주당 변재일 국회의원과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비례)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한편 황 위원장은 지난 2일 청주 상당공원 인근에서 충북자유민주시민연합 주최로 열린 정권 규탄집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미친X", "물어뜯고 싶다"는 등의 발언을 해 민주당으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았다.

songks8585@news1.kr